[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가 프렝키 더 용을 처분하려고 했던 이유가 있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유럽에서 가장 비싼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 1위부터 20위까지를 조명했다.
놀랍게도 1위는 더 용이었다. 더 용의 주급은 약 61만 4천 파운드(약 10억 8,000만 원)다. 더 용의 주급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코로나19로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에 빠졌을 때 지급하지 못한 연봉을 뒤늦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연봉이 거의 600억 원에 달하고 있는 선수라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더 용을 내보내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2위도 바르셀로나 선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의 주급은 약 54만 6천 파운드(약 9억 6,000만 원)였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발롱도르급 활약을 펼친 레반도프스키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하면서 엄청난 조건을 약속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가 3위였다. 음바페는 매주 약 51만 2천 파운드(약 9억 원)를 수령했다. 음바페는 기본 주급은 9억이지만 보너스 조항 등을 통해 추가적인 보너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4위가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에 비해 주급이 2배나 뛰면서 약 41만 파운드(약 7억 2,100만 원)를 받고 있었다. 케인은 우승은 못했지만 바이에른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돈값을 해냈다.
5위가 케빈 더 브라위너, 6위가 엘링 홀란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두 선수를 위해 각각 40만 파운드(약 7억 원)와 37만 5천 파운드(약 6억 6,000만 원)를 지급하고 있었다. 홀란이 최근 맨시티와 재계약을 논의하면서 더 브라위너 이상의 대우를 약속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7위가 다비드 알라바(레알), 8위는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9위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10위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4명은 큰 차이가 없었고 평균적으로 36만 파운드(약 6억 3,200만 원)가 매주 통장으로 입금되고 있었다.
# 유럽 최고 연봉 축구 선수 TOP 20
1. 더 용
2. 레반도프스키
3. 음바페
4. 케인
5. 더 브라위너
6. 홀란
7. 알라바
8. 블라호비치
9. 카세미루
10. 살라
11.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12. 주드 벨링엄(레알)
1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14.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5.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16. 우스망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17.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18.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19.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20. 세르쥬 그나브리(바이에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