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승수가 동갑내기 여사친 양정아와 수시로 전화하고 문자하는 사이임을 인증했다.
8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불러내 산골 오지에 떨어진 김승수의 고난이 공개됐다.
김승수는 "여기가 어딘데 여기까지 부른거냐"며 숲이 가득한 산에 도착했고 이상민은 그런 그를 강을 거슬러 올라간 더 깊은 산속으로 데리고 갔다.
이상민이 "여기가 나한테는 어마어마한 힐링인데 전화가 안터진다"라고 말하자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김승수는 "지금 연락을 꼭 해야하는 거래처가 있다. 나는 연락이 안되면 안된다"며 당황했다.
특히 "양정아에게 부재중 2통이나 왔는데 못받았다"며 "내가 정아에게 '나 이상민 때문에 오지에 고립됐다. 살려줘'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게 안갔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이상민은 "형 정아 누나랑 연락하고 지내는구나"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고, 김승수는 "안부 연락은 하지"라고 말했다.
공개된 부재중 전화와 문자 내용에는 수시로 연락하는 찐친 이상의 무브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승수는 이상민이 요리해준 굼벵이+감바스 요리에 기겁했다. 이상민은 태연하게 다 된 굼벵이 요리를 입에 넣었고 "덜 익었나? 입에서 뭐가 막 터지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승수는 굼벵이를 하나 입에 넣고 씹더니 "생내장이 팍팍 터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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