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설인아가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7일 첫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에서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된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는데 설인아는 '갓생러' 이미지가 생기게 된 계기와 "건강해지고 싶다"는 목표로 철인 3종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히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그는 "사실 잠을 잘 못 자서 5년 정도 수면제를 복용해왔다. 건강한 이미지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모순을 느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면제를 먹으면 촬영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몇 번 끊으려고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3~4일 동안 잠을 못 자다 보니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다. 결국 피부과 약을 하루에 24알씩 먹어야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 이번 도전을 계기로 건강해지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멤버들과 철인 3종 경기를 직접 관람하러 간 설인아는 경기 도전자들을 보고 끊임없이 감탄을 자아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설인아는 대망의 첫 훈련에 앞서 단장 김동현과 만나 기초 체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발까지 벗어 던지고 3분 동안 버피 테스트 38개 성공, 드리블까지 6초 만에 끝내고 수준급 유연성까지 선보여 출연진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폭우 속에서 5km 달리기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설인아는 운동 시작 전 수줍음과 걱정 많은 모습과 달리 시작하면 선수 못지않은 눈빛으로 180도 돌변해 놀라운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또한 테스트마다 끈기 있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모두 완벽하게 성공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