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정수가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정수는 7일 "제가 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생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정수의 동생은 창가를 바라보며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정수는 "더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늘 노을을 바라보는 뒷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평생 뇌리에 남을 모습이지요"라고 적으며 세상을 떠난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정수의 동생은 지난달 25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
한정수는 지난 6월 어린 시절 찍은 가족사진을 올리며 "제 여동생이 많이 아픕니다. 늘 밝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 신경 한번 써준 적이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동생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했다.
당시 소식을 접한 김선아, 임형준, 안혜경, 이세은, 배기성, 조동혁, 강경현 등 동료들은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지만, 두 달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한정수는 1996년 남성 듀엣 데믹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3년 영화 '튜브'를 통해 배우로 전향해 영화 '해바라기', 드라마 '마왕', '추노', '검사 프린세스', '밤을 걷는 선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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