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샤이니 故 종현의 누나 김소담 씨가 청년 문화예술인의 건강한 예술 활동을 위해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빛이나 측은 6일 '故 종현 누나, 말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등장한 김소담 씨는 "재단법인 빛이나의 사무국장이자 종현의 누나 김소담"이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처음으로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거 같다"며 "계속 숨어만 있었던 거 같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조금 나의 속 이야기를 잘 나눌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어서 시작하게 됐다"며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혼자서 끙끙 앓았던 이야기들 여러분에게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서 끝나지 않고 우리가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나는 분명히 생각한다"며 "그 시간에 갇혀있지 말고 함께 나와서 우리 같이 이겨내 보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故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향년 27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족은 종현의 사망 후 2018년 가을, '빛이나' 재단법인을 설립했다.
해당 재단법인은 종현이 남긴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소속사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한 센터를 건립, 운영하여 건강한 마음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및 청년 문화예술인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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