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부친 사칭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니는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Lovely to see you all in Seoul"(서울에서 만나서 영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니가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모습이 다수 공개됐다. 제니는 다소 난감한 패션임에도 불구하고 찰떡같이 소화하는 능력으로 네티즌의 시선을 잡았다.
초미니 스커트에 골반 라인이 절개된 아찔한 크롭 의상은 제니의 잘록한 허리 라인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최근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는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전세계 유명 인사들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을 공개한 바. 이 분석에 따르면 제니는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최대 51만1000달러(약 6억 86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이는 전세계 3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게시물의 가치는 어느 정도가 될지 궁금증을 불러오기도.
제니는 최근 친아버지를 사칭하는 이의 등장으로 인해 강경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제니의 친아버지가 집필했다고 주장하는 책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기도. 해당 보도에는 제니의 친아버지가 방송사 PD 출신이라고 소개하면서 새롭게 출간하는 책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제니의 소속사인 OA엔터테인먼트는 6일 "최근 아티스트의 아버지를 사칭한 허위 사실이 담긴 불법 제작 출판물 및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아티스트와는 무관함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불법 제작 출판물 구입에 유의해주시고 이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제니 측은 "해당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근거로 형사고소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성희롱,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므로,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