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8번째로 이사한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한 기안84의 일상이 공개된다.
앞서 기안84는 2019년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한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해 역대급 시세 차익 수지를 맞았다. 기안84 건물은 현재 3.3㎡당 최소 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세는 약 62억원으로 추산, '부동산 재테크 신(神)'으로 등극했다.
이러한 기안84가 최근 강남 황금 입지에 위치한 새 집으로 이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안84가 짐을 한가득 들고 낯선 집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것. 웹툰 회사에서 지낸 '기생84' 시절부터 '과천 프린스'를 거쳐 여덟 번째 집으로 이사한 기안84의 이사 연대기가 이어진다. 기안84는 "이사를 또 했다. 만기병(?)인 것 같다"라며 계약이 만기될 때마다 이사를 하는 이유를 밝힌다.
강남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 '황금 입지'에 위치한 기안84의 8번째 뉴 하우스는 올 화이트 주방과 우드 톤 침실, 널찍한 방, 여유로운 2층 공간에 베란다까지 넓고 깔끔해 눈길을 끈다. '프로 이사러' 기안84는 "이사할 때 규칙이 있다"라며 자신만의 이사 신념(?)을 공개했는데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안84는 새롭게 장만한 살림살이들을 채우기 시작한다. 집 정리 후 배가 고파진 그는 바닥에 테이블을 펴고, 라벨도 떼지 않은 새 냄비에 끓인 깻잎 라면과 포장해 온 족발, 쌈장을 곁들인 생양파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긴다. 라면 국물 한 방울, 건더기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 치운 기안84. 새집에서 먹는 깻잎 라면 맛은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4년 동안 동고동락한 안마의자와 한바탕 화학전(?)을 펼친다. 드디어 그가 안마의자 청소를 시작한 것. 전완근을 쥐어짜는 수세미 질에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자, 특단의 조치로 락스를 투입한다. 거침없이 맨손으로 '불꽃 락스 칠'을 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모두를 경악케 만들 예정이다. 과연 새집만큼이나 안마의자가 깨끗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기안84의 8번째 뉴 하우스에서 보내는 일상은 오는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