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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친 잠실 경기 준비. LG 김광현에 약한 박해민 대신 최원영 선발 투입[잠실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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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비가 그친 잠실구장. LG 트윈스는 김범석이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김범석(지명타자)-구본혁(2루수)-최원영(중견수)-허도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인 김광현이라 우타자가 많이 포진됐다. 오스틴과 김범석 구본혁 최원영 허도환 등 5명이나 우타자가 나선다.

올시즌 LG 타자들이 김광현에게 좋은 타격을 많이 보였다. 문보경이 5타수 3안타(2루타 3개), 김현수가 10타수 5안타, 박동원이 8타수 4안타, 오스틴이 10타수 5안타, 김범석이 9타수 3안타 등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해민은 김광현에게 7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신민재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최근 손목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

최원영은 전날 9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회말 1타점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었다.

이날 잠실구장은 비가 세차게 내렸지만 오후 3시 40분쯤부터 그쳐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