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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 내렸다 그쳤다 반복 중. LG전 3패-ERA 11.50 김광현에게 복수 기회 올까[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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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잠실구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SSG 랜더스-LG 트윈스전이 정상 개최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5일 잠실에선 SSG-LG전이 열릴 예정이다. SSG는 김광현, LG는 최원태가 선발로 예고된 상태.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후 들어 비의 양이 많아졌다. 오후 1시쯤 잠실에 많은 비가 내렸다가 그쳤지만 오후 2시쯤 다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 경기가 취소된다면 오는 9월 24일이 예비일로 돼 있다.

김광현은 올시즌 LG에 완전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엔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던 김광현인데 올해는 4경기서 승리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이 무려 11.50이나 된다.

첫 등판이었던 4월 21일 인천 경기서 6이닝 7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5월 9일 잠시에선 6⅓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1대3으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5월 28일 인천 경기서 2⅔이닝 7안타(2홈런) 4볼넷 7실점으로 또 패전투수가 된 김광현은 7월 17일 잠실에서도 3이닝 9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원태는 올시즌 SSG전에 4차례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4월 19일 첫 만남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최원태는 5월 7일 잠실에서는 4⅔이닝 7안타 5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월 30일 인천에서 6이닝 6안타(1홈런) 4실점(3자책)으로 또 패전 투수가 된 최원태는 8월 22일 잠실에선 6이닝 6안타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과 최원태 모두 8승씩을 기록 중이다. 10승을 채우기 위해선 이날 승리를 거두는 것이 유리하다. 김광현은 올해 LG,두산, KT를 상대로 아직 승리가 없다. 김광현이 LG에게 복수를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늘만이 알 수 있을 듯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