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격 선수 김예지가 일론머스크의 '샤라웃'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4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임시현, 임애지가 출연하는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세윤이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 선수를 '샤라웃'(존경) 했는데, 봤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예지는 "주변에서 외국 선수들이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왜 자꾸 같은 사격 선수끼리 그러지?' 했는데, 알고 보니까 '일론 머스크가 너를 샤라웃 했대' 하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샤라웃이 뭔지도 몰랐다"는 김예지는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출연시켜야 한다, 연기는 필요 없다' 이런 식으로 댓글을 남겼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예지는 "제가 '제 사격 경기를 보러 오시라'고 대댓글을 달았다"면서 "(일찍 탈락해서) 오셨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후 일론 머스크가 댓글을 달았냐"고 묻자, "확인해보지 않았다"고 쿨한 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예지의 패션에 대해서도 현지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고. 그는 "10m 은메달 따고 나서 25m 시합 준비했어야 하는데 취재진이 계속 따라 붙었다"면서 "화장실 갈 때도 쫓아오셔서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 따라와 주셨으니 대응 해드리려고 했는데 급해서 쉽지 않았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