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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이보영 닮은꼴' ♥의사 여친 만나나?…설렘지수 한도초과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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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에녹이 심진화가 주선한 소개팅에서 '리액션 고장' 사태가 일어난다.

4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0회에서는 에녹이 심진화의 소개로 '이보영 닮은꼴' 의사를 만나 설렘지수를 '한도초과'시키는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조용한 카페에 혼자 앉아 있던 에녹은 "엄청난 분으로 모셨다"는 심진화의 전화 연락을 받고서는 잔뜩 긴장한다. 그러다 한 여성이 걸어 들어오는데, 한 눈에 봐도 이지적인 매력을 풍기는 '이보영 닮은꼴'이어서 에녹은 물론 '스튜디오 멘토군단'까지 '숨멎'하게 만든다. 에녹은 이 여성과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이를 본 '교감' 이다해는 "내가 더 설렌다"라며 잔뜩 몰입한다. '교장' 이승철도 "에녹의 머리에서 종이 울린 듯 하다"라고 둘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읽어낸다.

간신히 상대와 인사를 나눈 에녹은 소개팅 여성의 나이와 직업을 조심스레 묻는데, 이 여성은 반전 나이는 물론, 독특한 스펙의 의사여서 에녹을 놀라게 한다. '멘토군단' 역시 "다 가졌네"라며 찐 감탄한다. 반면 이 여성은 "편하게 물어보시라"라는 에녹의 말에 좀 뜸을 들이더니 "6대 독자라고 들었는데, 혹시 결혼을 하게 되면 아들을 꼭 낳아야 하는 건지 궁금하다"라고 묻는다.

과연 이에 대해 에녹이 어떤 답을 했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카페에서 1차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잠시 후 함께 우산을 쓰고 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여기서 에녹은 소개팅 상대가 비를 맞지 않게 한쪽으로 우산을 기울여 주는 '스윗' 매너를 발휘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그러다 차 안에서 단둘이 있게 되자, 두 사람은 순간 눈이 마주치는데, 미묘한 둘의 '아이 콘택트'를 확인한 '신랑즈' 데니안은 "지금 둘이 느낌 왔다!"라며 난리법석을 떤다. 비가 내리는 밤, 차 안에서 서로를 의식하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설렘을 치솟게 하는 가운데, 주선자인 심진화도 "차 안에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라며 에녹의 '소개팅 성공'을 절실히 기원한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