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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이 '윤'이고 이름이 '박'입니다"…'박존' 전쟁에 윤박도 참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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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존' 전쟁에 윤박도 참전했다.

윤박은 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저는 성이 '윤'이고 이름이 '박'입니다. 저도 미국 가보고 싶습니다. 존박 힘내라"라는 글과 함께 주민등록등본에 적힌 자신의 본명을 공개했다.

앞서 존박은 지난 달 28일 외국인 성명 표기 표준안에 대한 게시물에 "아니 저기 잠시만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표준안은 존박을 예로 들어 '박존'이라고 표기해야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실제 존박이 등장해 당황한 모습을 표현한 것.

한편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표준안에 따르면 앞으로 행정문서의 외국인 로마자 성명은 '성-이름 순서'로 대문자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톰 소여'의 경우 '소여 톰'으로,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의 경우 '조던 마이클' 등으로 표기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외국인 성명 표기 표준안에 대해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밟아 표준 예규를 확정·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견 수렴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