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김윤아는 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값이 희미하니 그럴만도. 원기버섯이랑 원기배스 구워서 식량칸 채워야겠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윤아가 병실 침대에 누워 링거를 맞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윤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을 통해 "2011년 자우림의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 마비가 왔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난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당시에 뇌신경 마비로 후각·미각·청각·통각·냉온각 그리고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 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금도 사실은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고, 약간의 발성 장애도 남았다. 이거는 힘으로 계속 억누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