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서울올림픽 개최 36주년을 맞이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올림픽 개최 36주년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올림픽 기념주간'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인정받고 있는 88서울올림픽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 세대에게 올림픽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오는 7일 올림픽공원에서는 '88하게 그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호돌이'를 디자인한 김현 작가와 소마미술관이 함께하는 호돌이 그리기 대회, 미니올림픽 및 플리마켓 등 서울올림픽을 추억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이 함께 진행돼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스포츠문화 행사가 될 예정이다.
10일에는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 공로자와 2024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이 참석하는 '서울올림픽 개최 36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대상으로 경기력 성과 포상금 증서 수여식도 예정되어 있어 지난 파리올림픽의 감동적인 순간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11일에는 체육공단과 한국체육학회 공동 주최로 국립스포츠박물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리고, 12일에는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35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워크숍 개최로 각 기관의 ESG 역량 및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조현재 이사장은 "서울올림픽의 성과와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확산하는 것은 체육공단의 의무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올림픽 가치 실현과 적극적인 스포츠 ESG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