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파일럿'이 9월에도 뜨거운 입소문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450만 8850명을 기록해 500만 관객을 향한 여정에 한걸음 다가갔다. '파일럿'은 여름 극장가 최고 흥행작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쟁쟁한 경쟁 시장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발휘하며 지속적으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꾸준히 관객들을 모아왔다. 이로써 '파일럿'은 개봉 2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개봉 3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영화 '파일럿'의 흥행을 통해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먼저 '코미디=조정석' 공식이 틀리지 않았으며 믿고 보는 조정석 코미디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까지 스크린에 새롭게 등장한 배우들의 호연은 한국 영화계 배우층을 두텁게 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가장 보통의 연애', '파일럿'까지 김한결 감독은 연타석 흥행 홈런을 터트려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서 관객들과 시원하게 소통한 '파일럿'은 9월 극장가에서도 꾸준한 입소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