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엔믹스가 황당한 악플 테러를 당했다.
엔믹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 출연했다. 이날 재재는 믹스팝을 소개하면서 '독도는 우리 땅'에 그룹 샤이니의 '루시퍼'와 동요 '악어떼', 애니메이션 '포켓몬' OST를 붙여 불렀다. 이에 엔믹스는 "나를 묶고 가둔다면('루시퍼', 해원)", "뱃길 따라 이백리('독도는 우리땅', 설윤)", "버터풀 야도란('포켓몬' OST, 지우)", "새들의 고향('독도는 우리 땅', 릴리)",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독도는 우리 땅', 배이)", "악어떼가 나온다('악어떼', 규진)" 라고 멤버별로 노래를 나눠 불렀다.
그런데 엔믹스가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것이 '반일 행동'이라는 악플이 이어졌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엔믹스를 응원하지 않겠다' '앞으로 일본 활동을 한다면 각오해라'라는 등 악플 테러를 가했다. 특히 일부는 같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선배 그룹인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사나 미나 모모에 대한 예의가 없는 행동이라고 주장해 실소를 자아냈다.
엔믹스는 지난달 발표한 '에프이쓰리오포 : 스틱 아웃(Fe3O4: STICK OUT)' 타이틀곡 '별별별(See that?)'로 KBS2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두 번째 팬콘서트를 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