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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장녀' 남보라, 손소독제 사업 접었다..."판매 저조, 좋은 경험했다"(인생극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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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남보라가 손소독제 사업을 접었다.

31일 배우 남보라는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여배우가 혼자 스케줄 다니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서 남보라는 최근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 중인 모습을 보였고, 실제 혼자 기차를 타고 대구로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남보라는 "일정을 소화하느라 업로드할 시간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이번에 만든 영상 너무 재미 있다"며 "빨리 올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남보라는 또 그룹 홈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돼지갈비, 진미채, 멸치볶음 등 반찬을 직접 만들었고 NGO 단체와 함께 여성용품을 파우치에 포장하고 그룹홈에 전달하는 봉사를 했다.

사무실 정리에 나선 남보라는 "손소독제로 L사 면세점에도 들어가고 팝업 행사도 진행했다. 코로나 때 열심히 팔겠다고 사방팔방 뛰어 다녔는데 코로나가 끝나고 잘 되지 않아서 이 사업을 접으려 한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손소독제 사업을 접게 된 이유를 전했다.

앞서 남보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사를 설립,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손소독제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미혼모 자립 지원이라는 소셜 미션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쓴 끝에 '예비 사회적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당시 남보라는 "함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국 18개 기업이 선정 되었는데, 그 중에 들어갔다는게 너무 놀랍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천천히 그저 간 보람이 있네요"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