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지진희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지진 온 거 아니고 지진희 옴 | 가족X멜로 홍보하러 온 건 아닌데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JTBC 드라마 '가족X멜로' 주연 배우 지진희가 출연, 침착맨, 이창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침착맨은 "형이 작품할 때 보면 다 러브라인이 있다. 실제로도 사랑꾼이냐"고 묻자 지진희는 "맞다. 내 사람한테 잘한다. 와이프한테 장난 치고 이런 거 잘한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러면서 멜로물만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멜로를 좋아한다. 로맨스 코미디도 좋아하고, 그런 거를 계속 하고 싶다. 평생하고 싶다. 사랑이라는 게 요즘 젊은 사랑이 부각되긴 하지만 우리 나이 대에도 할 수 있지 않냐. 연령 제한이 없다"고 로맨스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침착맨은 "형은 실제로 '딸바보',' 딸천재' 이런 단어를 아냐. 나는 '딸천재'다. 딸을 보면 좋아죽기 보다는 딸은 딸 나는 나다"고 이야기 했다.
지진희는 "나는 그렇지는 않다. 그냥 예쁘다. 사실 아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우리 애들한테만 그렇게 되더라. 많이 바뀌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침착맨은 "전에 아이들한테 '아내가 1순위고 아이들이 2순위'라고 했다던데 변함없냐"라고 묻자 "그건 당연하다. 아들한테도 결혼하면 우리는 2순위여야 되는 거다. 와이프가 1순위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침착맨은 "일시적으로 순위가 변동된 적이 없냐. 순간적으로 싸워서 라든지.."라고 하자 지진희는 "전혀. 없다. 무조건 1순위는 와이프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진희는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이야기 해주신 거다.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지진희는 지난 2004년 4세 연하의 그래픽 디자이너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