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며칠 더 휴식을 취한다.
SSG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SSG는 드류 앤더슨을, NC는 신민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주전 유격수 박성한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성한은 지난 28일 광주 KIA전 수비 도중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통증을 느꼈다. 이튿날인 29일 병원 정밀 검진을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는게 낫다는 판단 하에 이튿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SSG의 경기가 없었던 30일 하루 더 쉬었지만, 이번 주말까지는 충분한 휴식을 줄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성한이는 빠르면 다음주 LG전(9월 4~5일), 아니면 롯데전(9월 7~8일)에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깨 부위가 좋지 않아 계속 관리를 받으며 뛰어온 주장 추신수도 이날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 SSG는 김성현이 선발 유격수로 나서고, 에레디아-하재훈-한유섬으로 외야 수비진을 꾸렸다.
신인 박지환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하고, 포수 신범수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지영이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고, 1루수는 오태곤이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1군 콜업된 고명준은 29일 KIA전에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1루 수비 훈련도 진행 중이다. 조만간 수비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