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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황재균♥' 지연, 3달째 '오리무중' 이혼설→활동 준비 근황으로 복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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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설 이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연은 29일 개인 계정을 통해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 달 전 티아라의 15주년을 축하하는 인사 이후 이따금 셀카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는 지연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지연은 많은 스태프에 둘러 쌓여 헤어 스타일을 손질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헤어를 정리하는 동안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풀메이크업을 마친 지연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지연은 자신의 개인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 깨 볶는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사랑꾼 부부로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두 사람을 둘러싼 이혼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대중의 의혹이 깊어졌다. 지난 5일 발생한 황재균의 벤치 클리어링 사건으로 아내인 지연이 악플 테러를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시작된 것. 팬들의 반응을 의식한 듯 지연은 황재균과 신혼 일상 대신 개인 일상 위주로 게시물을 올렸지만 그럼에도 남편 황재균을 향한 악플이 계속되자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며 유튜브는 물론 개인 계정 활동을 중단했다.

지연과 황재균을 둘러싼 심상치 않은 기류를 더욱 불 붙인 것은 이광길 프로야구 해설위원이었다. 이광길 해설위원은 지난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당시 캐스터를 향해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해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을 공식화 했다. 이후 다른 중계진이 "(이혼이) 기사로 나온 것이냐?"라며 놀랐고 이광길 위원은 "조금 있다가 이야기하자. 국장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라는 사담이 고스란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해지면서 이혼설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혼설이 기정 사실화 되자 지연의 전 소속사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을 아는 측근들도 매체를 통해 "부부 사이는 문제 없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정작 당사자인 지연과 황재균은 입을 닫았다.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던 지연은 남편 황재균과 함께한 일상과 근황 공개를 3달째 멈춰 '이혼' 의혹을 이어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