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스포츠토토휠체어테니스팀의 임호원이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휠체어테니스팀 임호원은 이번 대회에서 같은 소속의 주득환 코치와 함께 참가하며, 주 코치는 대한민국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임호원은 이번 파리패럴림픽에서 한성봉(대구달성군청)과 함께 출전하는 복식 종목 준결승 진출 및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호원은 주 코치와 함께 지난 8월 14일부터 24일까지(약 10일간) 파리패럴림픽 대비 사전 캠프에 참가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휠체어테니스 종목은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임호원은 최근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의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작년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에서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올해 2월 영국에서 열린 볼턴 인도어 ITF3 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5월 스페인에서 열린 'XII TorneoFundacion Emilio Sanchez Vicario' 대회와 7월 독일 오픈 대회에서도 복식 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했다.
임호원은 이번 대회를 특별히 의미 있는 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패럴림픽에 세 번째 출전하는 것이지만, 이번 대회는 메달을 목표로 출전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며 "주변의 기대도 크지만, 나 스스로도 큰 기대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성장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