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꼬마 요리사'로 알려졌던 노희지가 출산 후 4개월 만에 근황을 전해 팬들의 관심을 한데 모았다.
노희지는 26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이탈리아 로마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그는 검정 원피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거리를 걷고 있다. 출산 후 오랜만에 즐기는 해외 나들이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노희지는 올해 4월, 결혼 8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녀의 딸은 지난달 100일을 맞이하기도.
노희지는 1994년 일곱 살의 나이로 EBS '꼬마 요리사'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너무 어린 시절 유명세를 타면서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성인이 된 노희지는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을 비롯해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노희지는 가족여행으로 떠난 필리핀에서 현재의 남편을 처음 만났고, 오랜 연애 끝에 2016년 결혼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