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6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는 진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진은 "요즘 어떤 것의 고수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요즘 테니스를 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들과 쳤는데 20대 0으로 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민망해서 고수라고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이거 말고는 고수라고 할 수 있는 게 없어 고수라고 하겠다. 친구들 중에서는 제가 제일 잘 친다"라고 말했다.
평소 자전거를 애용한다고도 밝히기도. 진은 "언제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탔냐"는 질문에 "군 입대 전 회사에 출근할 때 한두 달 정도 탄 것 같다"라고 떠올리다가 지난 6월 팬미팅 날 당일 탔다고 고쳐 말했다.
"자체 콘텐츠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묻자 신선한 답들이 나왔다. 진은 '1시간 안에 10억 쓰기'를 언급, "사실 하기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타이슨 씨와 복싱을 해보고 싶다. 한 손가락만 쓰셔도 위험할 것 같은데 봐주시겠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벼룩이랑 멀리뛰기 대결'도 언급하며 "저는 신박하고 몸으로 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은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했으며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봄날', 'DNA',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ON',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의 재력 또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진은 상위 0.05%에게만 발급된다는 블랙 카드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첫 번째로 군에서 제대한 진은 예능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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