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여전히 우울하다. 다음 시즌 NBA 동, 서부 최강자는 보스턴 셀틱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다.
미국 ESPN의 예측이다. 2024~2025시즌 전망,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렇게 예상했다.
ESPN은 27일(한국시각) '복수의 전문가들에게 다음 시즌 전망을 들었다. 동부와 서부 그리고 NBA 챔피언에 관한 순위를 매겼다.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으로 채점했다'며 '동부의 우승팀은 필연적으로 보스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의 최종 승자는 오클라호마시티'라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다. 정규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압도적 전력을 자랑했다.
제이슨 테이텀과 오프 시즌 NBA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런 브라운, 데릭 화이트, 알 호포드, 즈루 할러데이를 비롯한 8명의 선수가 버티고 있다.
이 매체는 '팀의 지분 매각 가능성으로 인해 팀이 흔들릴 수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 보스턴은 파이널에 진출할 가장 확실한 우승후보'라고 했다.
한마디로 NBA 30개 팀 중 최강이다. 동부는 필라델피아 76ers와 뉴욕 닉스가 보스턴을 견제할 강팀이라고 전망했다.
필라델피아는 기존의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가 있고, 새롭게 폴 조지가 가세했다.
뉴욕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을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고, 공수 겸장의 포워드 미칼 브리지스가 포함돼 있다.
투표에서는 보스턴이 압도적인 97점을 받았고, 필라델피아(39점), 뉴욕 닉스(38점), 밀워키 벅스(13점), 클리블랜드(2점) 순이었다.
서부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가장 강팀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 서부 1번 시드를 차지했지만, 서부 컨퍼런스 4강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패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이 챔피언결정전 우승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절대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있고, 제일런 윌리엄스가 건재하다. 여기에 약점으로 꼽혔던 끈끈한 수비와 리바운드를 위해 알렉스 카루소, 아이재아 할스테인을 합류시켰다.
오클라호마를 견제할 팀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다. 앤서니 에드워즈를 비롯해 칼 앤서니 타운스, 루디 고베어가 있다.
여기에 클레이 톰슨을 데려온 댈러스 매버릭스가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투표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83점을 획득했다. 미네소타(48점), 댈러스(29점), 덴버(18점), 피닉스(8점), LA레이커스(2점)가 그 뒤를 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