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초등학생 가상현실 스포츠 네트워크 대전인 '2024 VR 올림픽 슈퍼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날씨와 상관없이 안전한 체육활동 여건을 보장하고, 가상현실(VR)을 포함한 스포츠산업 첨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 증진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651개소에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2024 VR 올림픽 슈퍼리그'는 온라인 토너먼트로만 진행되던 이전 대회와는 달리, 참가 대상 확대 및 온·오프라인 혼합 개최 등 대회 규모가 확대됐다. 오프라인(올림픽회관)으로 개최되는 결선대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모든 학교·기관에는 간식 기프티콘과 종목별 교구 등이 제공된다. 특히, 온라인 랭킹전과 토너먼트를 거쳐 결선에 진출하는 12팀에는 서울올림픽파크텔 숙박과 서울올림픽레거시 투어 등 올림픽공원 시설 탐방의 기회가 제공되며, 입상기관에는 문체부 장관상 및 체육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대회 종목은 학년별로 나누어 진행되며(1~2학년 붐붐 베이스볼, 3~4학년 얼티밋 러닝, 5~6학년 농구 대잔치), 가상현실 스포츠실 및 통합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초등학교와 기관(청소년 이용 공공 체육시설)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QR코드 접속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가상현실 스포츠실 누리집과 담당 부서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