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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배기가 쏜 총에 엄마의 남자친구 맞고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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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두 살배기 아이가 엄마의 남자친구에게 총을 발사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ABC 방송의 계열사인 WRIC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오전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의 주택에서 한 남성이 총을 맞고 쓰러졌다.

총을 쏜 사람은 다름 아닌 이 집에 사는 2세 소년이고 총에 맞은 남성은 아이 엄마의 남자친구였다.

남성은 헬리콥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남성이 집을 나설 준비를 하면서 의자에 권총을 올려놓았는데, 총을 집어든 아이가 실수로 총을 한 발 발사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집안에 함부로 총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없었나?", "방아쇠가 쉽게 당겨지지 않을텐데"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