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앱 업데이트에서 ASS 작업이 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테슬라가 더 똑똑해진 '스마트 차량 호출(이하 스마트 서먼, Smart Summon)'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테슬라는 ‘스마트 서먼’으로 자동차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스마트 서먼은 일반 도로가 아닌주차장·운동장 등에서 몇십 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차량을 운전자가 있는 위치까지 호출하는 기능이다.
GPS 신호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소지한 운전자의 위치가 확인되면 테슬라 차량은 천천히 이동한다. 단순히 전·후진으로 운전자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완전 자율주행처럼 장애물을 피해가며 운전자의 위치까지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스마트 서먼을 이용할 경우차량의 이동 속도가 느리다는 점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극히 제한된다는 점이 한계였다.지하주차장의 경우GPS 신호가 닿지 않는 경우가 다수라 활성화되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 CEO가 밝혔던 ASS 출시 시점은 2022년 9월이었다
이에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한층 진보한 스마트 서먼, 즉ASS(Actually Smart Summon) 출시를 약속해왔다. 그 약속은 어느덧 3년째 지연됐다.
당초 일론 머스크 CEO가 밝혔던 ASS 출시 시점은 2022년 9월이지만 2024년 8월까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CEO가 다시 약속했던 출시 날짜는 올해 4월이었으나이마저도 연기됐다.
최근 테슬라모바일 앱 업데이트에서 ASS 기능의 작업이 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는 테슬라가 ASS 기능을 모바일 앱에 통합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테슬라는 오는 10월로보택시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와 함께 ASS를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