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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무서워져" 신동엽, ♥선혜윤 PD 폭로 들켰다…납작 엎드린 현장 폭소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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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의 실제 성격을 폭로했다.

19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박성웅 곽시양 {짠한형} EP. 55 술자리 평정한 AZ 개그 빌런 웃어주면 살려는 드릴게~'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박성웅이 "아들과 너무 친하다. 아들이 15살인데 아직도 출근 할 때 입에 뽀뽀해준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아들이 정말 착한 거다"라며 부러워했다. 이어 "우리 아들한테 계속 입에 뽀뽀를 해줬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약간 하기 싫어 하더라. 하루는 뽀뽀하고 돌아서서 살짝 봤는데 입을 닦아서 너무 상처받았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아빠랑 뽀뽀하는 게 싫으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하더라. 그다음 뽀뽀를 했는데 내 입에 혀를 쑥 넣었다. 내가 '으악!'이라고 하니까 이러면 아빠가 뽀뽀를 안 하겠구나 싶어 그다음에 또 혀를 집어넣더라. 그다음부터 뽀뽀를 안 했다"라며 씁쓸해했다.

성교육도 언급했다. 신동엽은 "난 아들에게 계속 말한다. 우리나라가 콘돔 사용률 꼴찌고 콘돔을 많이 사용해야한다고. 현재 중학교 2학년인데 이 얘기를 6학년 때부터 했다"라고 말했다. 또래 아들을 키우는 박성웅이 "난 아직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는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지금부터 얘기해야 성인이 됐을 때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애가 자연스럽게 받아들니까 혹시 '아버지 콘돔 하나만 줘보세요' 이럴까봐 (걱정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PD에 대해 폭로하기도. 신동엽은 "아내는 자식 교육, 가정 등 신경 쓸게 남편보다 훨씬 많다. 아내가 결혼 전에는 초식동물었는데 결혼하자마자 육식을 하고 있더라. 피를 뜯어먹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형 괜찮겠어?"라며 폭소했고 신동엽은 "진짜 모습은 호랑이였다. 아이를 낳고 어느 날 날개를 단 호랑이로 진짜 무섭게 날고 있다. 내가 잘못하면 아아아앙! 하더라"라며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뒤풀이 자리에서 곽시양은 선PD에게 전화를 걸어 "동엽이 형님이 형수님 칭찬을 그렇게 하신다. 날아다니는 호랑이라고, 세상에 이런 여자 없다고"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선PD는 "나 몰래 어디서 빚을 졌나?"라며 혼잣말했고 신동엽은 "안녕하세요 피디님. 안녕하시렵니까?"라며 모른 척, 너스레를 떨었다. 선PD는 "혀가 꼬부라지셨다"라며 신동엽을 걱정했고 신동엽은 "해뜨기 전에 들어갈게요"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엽은 2006년 선PD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