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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진화 세번째 '이혼' 발표, 이번엔 진짜일까? "아직 완전히 헤어진 것 아냐"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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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진화와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번 이혼을 번복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재결합 가능성을 시사해 대중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16일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저희가 사실 2022년 12월 정도 이혼했다. 2023년 3월에 공개한 적이 있다. 그때 헤어져야 하는데 혜정이가 있어서 한번 더 노력을 해볼까 해서 라이브 방송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함소원은 "마음은 솔직히 모르겠다. 나는 99%는 혜정이를 위한 결정을 했다. 내가 어렸을 때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 그래서 다툼이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 해야 하는 성격이어서 싸움이 많았다. 이러한 부분은 여러분들과 혜정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때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혜정이가 완벽하게 받아들 일 수 있을 때까지 진화 씨와 같이 보면서 기다리려고 했다"는 그는 "혜정이가 원한다면 저는 (재결합) 생각도 있다. 아직 우리가 완전 헤어졌다고 할 수 없다"고 해 대중들을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어 "집에서는 다툼이 없고 사무실에서 티격태격 한다거나 하는 정도다"면서 "진화 씨와 서류상 이혼 했지만 그냥 지나온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 지 나도 지금 여기서 확실하게 말씀은 못 하겠다. 다시 서류상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한 이날 라이브 방송에 진화도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은 딸을 위해 이혼은 했지만 함께 생활하고 있는 상태임을 밝혔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이혼'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하겠다. 이혼해 달라. 제가 남편에게, 시댁 어르신께 간청드렸다. 나 하나로 귀하게 자라온 남편과 시댁 식구분들께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것 같다. 나 하나 없어지면 될 것 같다.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살고 싶었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영상 공개 6시간 만에 돌연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라이브 방송을 해 이혼설을 일단락 시켰다.

또한 이보다 앞서 2021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할 당시, 진화가 결별을 결정하고 출국을 준비 중이며, 시어머니가 진화를 설득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당시 함소원은 불화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가정을 지키겠다고 밝혔고, 두 사람은 화해에 성공했다.

이처럼 두 번의 '이혼 소동'으로 물의를 빚은 함소원 진화 부부는 이번에는 '서류상 이혼'이라는 말을 꺼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같이 살고 있으며, 재결합 가능성까지 열어둬 여전히 대중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18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8년 4월에 결혼했으며, 그해 12월 딸을 얻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