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재벌 2세와의 열애설에 침묵해온 가운데, '차쥐뿔'을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는 블랙핑크 리사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리사에 앞서 지수가 '차쥐뿔'에 출연했던 바. 리사는 "저 지수 언니 나왔을 때 엄청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지수 언니도 꽤 많이 마시고 갔다. 어니 주량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리사는 "저는 데킬라를 너무 좋아해서 데킬라 5샷 마시면 계속 트월킹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언니 'Rockstar' 들었다"며 즉석에서 커버 공연을 펼쳤다. 이영지는 "노래 너무 좋고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인은 'Lisa, can you teach me Japanese'다. 사실 펀치라인이다. 언니가 좋아하는 구절 있냐"고 물었고 리사는 "Tight dress, LV sent it"이라며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약하는 L사 가방을 꺼내 포즈를 취했다. 해당 브랜드는 리사의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
이영지는 "내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점은 브랜드를 가사에 넣는 게. 나 같은 경우는 'LV 샀어, LV 있어' 정도인데 언니는 맞춰줬으니까. 이거는 정말 클래스가 다른 것"이라 감탄했다.
한편, 리사는 지난해 7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여러 차례 데이트 목격담이 불거지며 두 사람의 열애설은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리사는 이에 대해 침묵을 유지해왔다.
이 가운데 최근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가족들이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는 자리에 리사가 참석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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