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함소원이 가정폭력설을 거듭 부인했다.
함소원은 16일 "기사에서 난 삭막한 일은 일어난 적 없다. 진화 씨가 3번째 해명한다"며 "우리는 혜정이 미소와 웃음처럼 행복했다. 5시간 만에 올라갔다. 라방 놓치신 분들께 제 영상 올려 드린다"고 가정폭력설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이와 함께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에서 가정폭력에 대해 해명했던 부분을 업로드했다. 함소원은 "저희가 그날 서로 마음이 안 좋았다. 이번에 진화 씨가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서 그때 인테리어 같은 걸 정리하던 때였다. 무거운 그림을 진화 씨가 올려놓고 있길래 도와주고 있었다. 그게 진화 씨 얼굴로 떨어진 것"이라 밝혔다.함소원은 "진화 씨 생각에는 제가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안 좋았던 거다. 그래서 상황이 커진 거다. 저는 오해를 풀고 글을 바로 삭제하라고 얘기했고 진화 씨가 삭제했는데 여기가 VPN이 있어서 그게 몇 시간 정도 안 내려간 것"이라 해명했다.
함소원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의 이혼을 고백했다. 함소원은 이미 진화와 2022년 이혼을 했다며 "혜정이가 둘 다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얘기했다. 저는 아직 진화 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혜정이 앞에서 너무 싸워서 이혼을 생각했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딸이 (이혼을) 완벽하게 받아들일 때까지 진화 씨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진화 씨는 아직 집에 있다"며 "딸이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고 재결합 여지를 열어두기도 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최근 진화가 함소원의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불화설이 불거졌던 바. 진화는 지난 6일 "함소원이 때렸다" "지난 8년간 너무 힘들었다"며 눈 밑과 코 옆에 피 흘리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후 기사가 나오면서 두 사람을 향한 불화설이 불거지자 진화는 "내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라. 내가 잘못 보냈다"며 돌연 입장을 바꿨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2017년 18세 나이차를 딛고 결혼, 여러 예능을 통해 결혼 일상을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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