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파일럿'이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하루 만에 제치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재탈환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일럿'은 이날 오전 7시 누적 관객수 350만 2223명을 기록해 신작 개봉 하루 만에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제치고 광복절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현재의 추이대로라면 '파일럿'은 오늘 중 '웡카'(353만 1468명)를 제치고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 아웃 2'에 이어 2024년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4위에 등극할 예정이다.
'파일럿'의 광복절 흥행 기록은 개봉 2주차 일요일(26만 8428명)을 근접하게 따라잡은 관객 수치로 안정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휴일 동안 남녀노소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개봉 3주차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영화 '파일럿'을 관람한 관객들은 "액션은 마동석, 코미디는 조정석", "안 본 눈을 사서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신선한 재미가 가득한 영화", "중학생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세번째 보러 간다", "조정석 코미디 앞으로 여름마다 1년에 한번 개봉했으면 좋겠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극장에서 있는 것도 좋았는데 많이 웃어서 힐링 됐다", "배우들 연기력 대박, 데이트 무비로도 좋고 부모님 보여드리기에도 부담 없다" 등 대중적인 코미디 영화에 대한 만족도 높은 후기를 남기고 있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