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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내가 미우새에서 슈퍼맨이라니"…'임신 28주차' 전복이와 '슈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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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임신 28주 차 딸 전복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출격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37회는 '전복이 아빠의 첫 인사'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제이쓴, 딘딘 그리고 새로운 슈퍼맨 박수홍이 함께한다. 이 가운데 박수홍은 임신 28주 차 딸 전복이를 공개하며 부푼 행복의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박수홍은 50대의 나이에 유부남 대열에 합류, 2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 소식을 알려 세간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시험관으로 소중하게 얻은 딸 전복이(태명)를 기다리며 아빠가 되어가는 박수홍의 모습을 공개할 '슈돌'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이 '슈돌'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박수홍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소중한 분들에게 은혜를 갚으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다. 내가 잘살고 있다는 걸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고. 더불어 박수홍은 누구보다 행복한 예비 아빠의 벅찬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한다는 전언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살아있는 조상임을 밝히며, 드디어 육아 프로그램 '슈돌'까지 나오게 된 것에 뿌듯함을 드러낸다. 박수홍은 "미운 새끼였는데, 내가 슈퍼맨이 되다니!"라며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책임지는 어엿한 슈퍼맨이 된다는 것에 감개무량한 마음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딸 전복이 덕분에 더 이상 세상이 겁나지 않다"라며 딸로 인해 얻은 용기와 마음가짐을 공개할 예정이다. 만 53세의 늦깎이 예비 아빠 박수홍의 힘찬 첫걸음을 함께할 '슈돌'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슈돌'은 오는 18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