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유튜버 겸 덱스(본명 김진영)이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16일 덱스는 자신의 SNS을 통해 "너무 기특한 자랑스러운 동생들과 함께 1m의 거짓없이 모두 8.15km 완료 KR"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덱스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오승준과 함께 8.15km를 달리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 광복절을 맞아 의미 있는 숫자만큼 달린 세 사람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세 사람의 의외의 친분.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어떻게 아는 사이지?", "덱스 발 넓구나", "애국 행보 멋지다", "더운날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덱스, 이나은, 오승준은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특히 '아이쇼핑'은 덱스의 배우 데뷔작으로 화제가 됐으며, 왕따 논란에 휩싸인 이나은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이나은은 지난 2021년, 에이프릴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서며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2016년 탈퇴한 멤버 이현주가 활동 당시 이나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져 비판이 쇄도했고, 결국 이나은은 촬영 중이던 SBS '모범택시'에서 중도 하차했다.
에이프릴 왕따 사건은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으나 당시 검찰은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