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CIX 출신 배진영이 탈퇴 발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배진영은 13일 유료 팬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얼른 좋은 소식 주려고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고 지낸다. 주변에서는 천천히 생각하라고 하는데 난 그게 안된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런데 "시간은 금"이라며 "그동안 날린 금도 많다"고 말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일부 팬들은 'CIX 활동을 날린 금으로 보는 것이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배진영은 "서툰 언행에 상처 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조금 많이 와전되고 오해가 돼서 당황스럽긴 하지만 앞으로 언행을 더 조심하겠다. 오해하게 만든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또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와전된 글을 보고 혹시 오해하거나 상처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 그분들한테 사과드린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꼐 너무 감사하고 걱정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제가 더 조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함께 배진영은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배진영은 지난해 해외 투어에서 팬들이 야유를 보내고, 다른 멤버가 이를 보며 웃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돼 '왕따설'에 휘말렸던 바 있다. 그러나 배진영은 멤버들과는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며 배척설을 종식시켰다.
배진영은 2019년 7월 23일 CIX로 데뷔했다. CIX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정규 1집 '오케이 프롤로그 : 비 오케이', 미니 앨범 6장, 싱글 앨범 1장 등 총 8장의 앨범만을 발표했다. 이들은 4월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세 번째 콘서트 '제로 오어 원' 공연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