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손현주가 세상을 먼저 떠난 친형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먼저 떠난 형이 작품을 잘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6월 손현주는 '유어 아너' 촬영 중 형제상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친형이 이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형하고 나이 차가 별로 안 나는데 6월 말에 갑자기 먼저 가셨다. 제가 방송할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저의 편이 되어주셨다. 형이 제 사진을 찍어봤고, 취재를 한 적도 있었지만 너무 그립다. '유어 아너'가 첫 방송이 되면 제가 연기한 것들이 헛되이지 않게,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만큼 형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낮에 뜨는 달', '제3의 매력', '프로듀사', '아이리스2', '풀하우스'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여기에 '종이달', '어사와조이', '60일, 지정생존자'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 '소년시대' 등을 집필한 김재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