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손현주가 김명민과의 첫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김명민과 '왜 이제야 만나게 됐나' 싶었다"라고 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낮에 뜨는 달', '제3의 매력', '프로듀사', '아이리스2', '풀하우스'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여기에 '종이달', '어사와조이', '60일, 지정생존자'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 '소년시대' 등을 집필한 김재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손현주와 김명민은 각자 아들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으며 서로 다른 부성애의 모습을 그려낸다. 판사 송판호 역을 맡은 손현주는 "소속사를 통해서 대본을 처음 받았다"며 "'유어 아너'는 이스라엘이 원작이고, 미국판으로 리메이크 됐다. 이 작품이 한국식으로 촬영된다고 했을 때 기대가 됐다. 대본이 재밌었고 감독님들을 비롯해 제작진이 작품을 위해 수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는 김명민과의 호흡을 꼽았다. 손현주는 "이번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그동안 왜 미리 못 만났을까'하는 아쉬움이 들더라. 그래서 한편으로는 또 다시 만나고 싶어졌다. 방송을 1회부터 10회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명민 배우의 상황이 어떻게 바뀌고 그걸 표현하는지 유심하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유어 아너'는 12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