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킹슬리 코망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코망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시간은 끝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 코망은 파리생제르맹(PSG),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팀의 핵심이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코망의 이름 앞엔 '우승 청부사'란 기분 좋은 수식어도 붙었다. 그는 유망주시절 PSG에서 뛸 당시 리그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유벤투스에서는 한 시즌을 뛰었지만,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분데스리가 8회, DFB 포칼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엔 아니었다.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 벤치로 밀려났다.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2015년 여름, 임대생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뒤 가장 적은 출전수다.
스포츠바이블은 '코망은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의 계획에 자리를 잡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코망 매각을 원하고 있다. 코망은 많은 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맨 앞줄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스카이스포츠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스쿼드 강화를 꾀하고 있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코망의 팬이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는 코망 영입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지 않는다.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를 추격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가 코망을 영입하려면 임대밖에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FC바르셀로나가 코망 영입을 위해선 최서 4000만 파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스포츠바이블은 'PSG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코망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