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전도연이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런 시기를 어찌 버텼니 도연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재형은 "왜 SNS를 안 해? 인스타 얼마나 재밌는 줄 알아?"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전도연은 "싸이월드를 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정재형은 "싸이월드 여신이었다. 그래서 그때 전도연이 옷 입은거 따라 입느라 돈을 너무 많이 썼다고 한다. 영향력이 너무 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사실 저는 패셔니스타도 아니고"라고 수줍게 운을 떼며 "그때 27살이었다. 누군가와 소통하는게 재밌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촌하고만 소통을 했는데, 왜 기사화 되지?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전도연은 "SNS는 각인 같은거다. 내가 뭔가 써놓으면 '전도연은 이런 사람이야'라고 사람들이 생각한다. 그리고 진짜 전체적으로 다 보라고 그런 것도 아니고 일촌이었는데 기사화가 되면 무서웠다"면서 "소통이라는 건 나의 생각이란 건 사실 공유하고 싶다. 많이 알려주고 싶고 '나 사실 이래요. 나는 뭘 좋아해요' 소통하면서 얻는 즐거움도 클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재형은 "이제는 SNS 아니고 유튜브 해도 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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