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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낮밤녀' 최진혁 "이정은과 한솥밥 식구, 촬영하면서 많이 의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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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최진혁이 이정은과 한솥밥을 먹게 된 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정은 누나는 촬영장에서 정신적 지주와 같은 분이었다"고 했다.

최진혁은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촬영 이후 소속사 애닉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정은과 한솥밥을 먹게 된 최진혁은 "촬영하면서 정은 누나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후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잘 챙겨주시니까, 정신적 지주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누나한테 개인적인 고민을 많이 털어놨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또 정은 누나가 소속사 대표님과 13년 동안 함께 일을 하셨다고 하더라. 이렇게 서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누나와 (소속사) 한 식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최진혁은 "전작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촬영 끝나고 체감상 텀이 길었던 것 같은데, 거의 바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촬영에 들어갔다. 다른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배들이 많이 계셨던 현장인데, 연기적으로 부족한 걸 깨달았고, 더 겸손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차기작은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아직 논의 중인 단계다. 천천히 검토하면서 팬들과 만나는 날을 기다릴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4일 종영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쉽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 이후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저격하며 높은 화제성과 글로벌 수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