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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티겠다" 자율 훈련도 '전원 참석'…선두 KIA에 닥친 위기, 강력한 연패 탈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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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강력하게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KIA 타이거즈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베어스와 광주 3연전을 모두 내준 KIA는 2일 한화전까지 패배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KIA는 60승에 선착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추가로 승리를 쌓아가지 못하고 있다. 2위 LG 트윈스와(54승2무45패)는 4.5경기 차.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에 머무르면서 7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LG와 승차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연패 탈출과 함께 반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 이날 KIA는 체력 관리 등을 목적으로 자율 훈련을 부여했지만, 선수단은 전원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투수와 야수 모두 평소와 다름없이 경기를 준비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자율 훈련을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떨어진 컨디션을 올리고자 다들 연습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팀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팀 분위기를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서 나도 노력하고 있고, 선수들도 신경쓰지 않고 하고 있다. 또 우리는 연승을 쉽게 탈 수 있는 팀이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 조금 좋지 않고 힘들지만 선수들이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잘 버텨서 연승 분위기를 타는 순간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울러 이날 KIA는 우완투수 장재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우완 언더스로 투수 윤중현을 말소했다.

이 감독은 "(윤)중현이가 30개 넘게 공을 던져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투수 자원을 보유한 상황에서 경기 운영을 해야하니 엔트리에 변화를 뒀다. 퓨처스리그에서 공이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