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현재 임신 중인 이은형이 출혈 이슈와 관련해 "유언은 오해다"고 해명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임신로그' 하루만에 싼 출산가방"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은형은 "최근에 건강 이슈가 있었다. 출혈 이슈"라며 말문을 열었다. 현재 임신 중인 이은형은 갑작스러운 하혈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유언까지 남겼다고 밝힌 바 있다.
강재준은 "은형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다. 유언 남기고 유서 쓰고 주변에서 지금 어떻게 된 일이냐. 해명을 좀 해 줘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은형은 "편집을 하면서 자막으로 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되게 작은 글씨로 '유언까지 남겼잖아요'로 썼다"며 "유언은 오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게 또 약간 거짓말 더 보태서 유서까지 남겼다고 기사가 났더라. 근데 더 웃긴 기사는 '이은형 유서 남기고, 유서 남기고 베이비 샤워'라더라. 누가 보면 베이비 샤워에 미친 사람인 줄 알겠다"며 웃었다.
오는 8월 6일 제왕절개를 하기로 한 부부. 출산을 2주 앞두고 강재준은 "빨리 가서 짐을 싸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이은형은 "나는 유언 남겼을 때 출산가방을 미리 싸뒀다"고 했다. 그러자 강재준도 "사실 나도 대충 싸놨다"고 하자, 이은형은 "남편 가방은 거의 안 싼다. 관종이냐"라고 웃었다. 이에 강재준은 "함께 해야 하지 않나.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도 함께 해야 되고, 조리원에 있을 때도 함께할 거라 출산가방을 쌌다"며 아내의 껌딱지 남편을 예고했다.
이후 부부는 출산가방을 체크하기로 했다. 강재준은 "내가 그때 유언 남겼을 때"라는 이은형의 말에 "그때 은형이가 하혈해서 그때 아이가 나올 수도 있었다고 얘기를 하시더라"며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은형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 줄 알아서 응급으로 간 거였다"면서 "'은형아 너 몸 괜찮아? 근데 은형아 우리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1위야'라더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은형은 "거기서 진짜 웃겼다"며 웃었다.
이에 강재준은 "간만에 인급동 올라가니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고 했고, 이은형은 "그만큼 많이 걱정 해주신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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