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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g 찐' 레이디제인 시험관 3차 도전 "냉동난자 다 쓰고 현타"(레이디제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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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시험관 임신 시술 1,2차를 실패하고 3차에 돌입한 근황을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에는 '난자 냉동부터 시험관시술의 모든 것! N차러의 경험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레이디제인은 연하 남편이자 배우 임현태와 나란히 출연해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의 구별, 그리고 과정의 어려움 등을 경험자로서 털어놨다.

그녀는 "인공수정과 시험관 구별 힘들어하시더라"라고 말했고 임현태는 "인공수정은 정자를 여성의 자궁 내에 직접 주입해서 가장 자연임신과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보면 된다. 시험관 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간단해 정부에서 조금더 지원이 많이 되는 시술이라 많이들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정자 운동성 등에 문제가 있을 때 그때 많이 하시는 시술"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시험관 시술은 난자 정자를 모두 채취해서 수정시켜서 수정란을 자궁 안에 착상시키는 시술이라 수면마취도 필요하고 금액도 더 크고 규모가 조금 더 큰 시술이라는 것.

레이디제인은 "저는 예전에 냉동난자 해놨었다. 노화에 따라 채취할 수 있는 개수가 뚝 떨어지는데 35세를 기점으로 그래프가 뚝 떨어진다. 확 한번 노화를 겪는다고 하더라"라며 "34세 전에는 냉동난자 해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미래에 임신 할수도 안할수도 있지만 선택권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지 않나. 2030 건강한 여자 남자가 자연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25%다 40대 넘어가면 자연임신 10%라 시험관을 많이 선택하는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시험관 시술의 과정에는 초음파 보고 컨디션을 보고 과배란 주사를 시간에 맞춰 계속 맞아야 하는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레이디제인은 "자가주사 2개씩 처방하는데 과배란이 배가 나온다. 난포가 잘자라고 있는지 체크하고 채취 일정을 잡는다. 난자 채취가 생각보다 큰 시술이었다. 수면마취하고 일어나면 통증이 느껴진다. 소리를 내라고 하고 몸 안에서 거즈를 막 뽑아낸다. 그게 기분이 너무 힘들다. 이후에 복수가 차기 시작한다. 병원에서도 이온음료 1리터씩 마시면서 붓기 배출을 하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6년 전 난자채취 할‹š 21개 성공 했다. 전 많이된 편이다. 요즘은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냉동난자하고싶어하는 분들에게 정부에서 비용을 50%까지 지원해준다"고 말했다.

"냉동난자 얼려둔 걸 결혼하면 바로 써야지 했는데 선생님이 새로 채취를 하라고 하셨다. 채취가 되는 나이에 되도록 해두고 안되면 그걸 쓰라고 하셨다. 이번에 하니까 16개 나왔다. 배가 빵빵하게 부른 상태로 플리마켓 갔는데 저한테 좋은 소식 있냐고 물어보더라. 몸무게가 9kg 늘었고 몸이 붓고 배가 나와서 임신인줄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웃었다.

레이디제인은 "1차 시험관을 했는데 바로 임신될줄 알았는데 실패했다. 그래서 2차 때는 냉동난자 쓰자고 했다. 20개 중에 수정란은 2개만 나왔다. 허무했다. 그런데 그게 착상이 안됐다. 그때 현타가 세게 왔다. 세상이 다 싫더라. 지금 세번째 도전중이다. 제가 후회되는 건 여유가 될 때 난자 채취를 계속 해두시면 좋겠다. 저는 요즘 붓기 빼는데 쑥뜸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