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2)가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홍보를 위해 파리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데드라인과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은 톰 크루즈가 올림픽 깃발이 2028년 개최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 전달될 때 공중에서 하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듯 앞서 톰 크루즈의 '훈련' 장면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상징물인 '할리우드 사인'에서 촬영 중인 모습이 목격됐고, 4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당시 오토바이 뒤에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흰색 깃발이 꽂혀 있었는데, 여기에 올림픽과 관련된 내용이 합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엔 파리에 머물면서 수영, 체조 등 경기를 관전하며 미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폐막식의 자세한 내용은 현재 비공개 상태이지만, LA 시장 카렌 바스가 파리 시장 안 이달고로부터 올림픽기를 전달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소식통은 데드라인에 "할리우드 대작을 기대하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 폐막식은 8월 11일(현지시각)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새벽 2시다.
2028 하계 올림픽은 로스앤젤레스에서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