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유재명이 '노 웨이 아웃:더 룰렛'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대만배우 허광한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유재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허광한을 가까이서 보니 정말 젠틀하고 바른 친구였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첫 공개된 디즈니+, 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국가부도의 날' 최국희 감독과 영화 '뺑반'의 조감독이었던 이후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 '대외비' 이수진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유재명은 '노 웨이 아웃'에서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 앙상블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염정아 선배는 참 멋진 누님이신 것 같다. 안명자를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고 팬 됐다. 저랑 한 살 차이인데, 예능 할 때도 그렇고 평상시에도 정말 쿨하시다. 또 김무열과는 처음으로 작업을 해봤는데, 너무나 센스 있는 배우더라. 함께 촬영하면서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멋진 청년이다. '런닝맨'을 거의 본 적 없어서 왜 '아시아 프린스'라고 부르는지 몰랐는데, 앞으로 계속 연기 많이 했으면 좋겠다. 촬영 현장에서도 굉장히 성실했다. 키가 큰데 인사도 90도로 한다. (성)유빈이는 기대가 되는 멋진 친구다. 이제 20대 중반이니까, 그 친구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또한 '노 웨이 아웃'은 세계적인 중화권 스타 허광한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찍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유재명은 "허광한이 그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가까이서 보니까 젠틀하고 바른 친구더라. 추운 날씨에 한국에 왔는데 낯선 현장에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열심히 자기 몫을 잘 해냈다. 그 모습이 예뻐서 지방에서 촬영할 때는 맛집을 찾아서 알려주기도 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월드스타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 웨이 아웃'은 디즈니+,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두 개의 에피소드씩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