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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희진, 임신→결혼 발표 "40살에 속도위반할 줄이야" ('돌싱외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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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지미, 희진 커플이 결혼을 발표하며 혼전임신 소식도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이하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시즌4 '미국편'을 통해 '현커(현실커플)'로 발전한 지미·희진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한 지 1년 3개월 정도 돼가는데 그 막을 내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재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희진은 "사실 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오빠를 만나면서 '이 사람과 평생 같이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거 당시 양가 부모님을 뵀을 때 너무 좋아서 마음이 크게 열렸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은 오는 8월 11일 한다고.

겹경사도 전했다. 지미는 "희진이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희진이 임신 5개월 차라고 밝혔다. 희진은 "4월 말에 몸에 이상한 변화가 느껴졌다. 촉이라는 게 있지 않나. 오빠한테 말을 안 하고 임신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너무 선명하게 두 줄이 떴다. 말을 안 하고 있다가 오빠가 벤쿠버에 도착한 날 서프라이즈를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영상도 공개됐는데, 지미는 "두 줄이면 임신한 거야? 오 마이 갓"이라며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희진은 "두 줄이 선명하게 나왔을 때 사실 처음엔 겁이 났다. 이미 노산의 나이로 진입했기 때문에 아이가 건강하기만을 바랐다"라고 떠올렸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드레스 샵으로 향했다. 결혼식 때 2세의 성별을 공개하는 젠더리빌도 열 예정이라고. 희진은 "엄마가 내게 '너 나이도 있으니 마음만 맞으면 빨리 결혼하라'고 엄청 말했다. '결혼할 거면 애부터 갖고 천천히 생각하라'고 했는데 진짜 생겼다"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고 지미는 "나이 40에 속도위반을 할 줄 몰랐다. 감사한 일이다"라며 웃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