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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여성 승객 속옷 벗어놓고 내려…발견한 아내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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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술에 취한 여성 승객이 벗어놓은 속옷을 아내가 목격해 난처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하소연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MS뉴스와 페이스북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차량 호출 운전사로 일하는 A는 28일(현지시각) 한 클럽 앞에서 만취한 여성 승객을 태워 운행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함께 외출하려던 아내가 차량 뒷좌석에서 검은색 브래지어와 민트 사탕 케이스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먼저 탑승했던 여성 승객이 술에 취해 속옷을 벗어둔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아내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A는 온라인 게시판에 사진과 함께 "술에 취한 승객 여러분, 무슨 일이 있어도 속옷이나 쓰레기를 운전자의 차에 남기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에서는 장난 섞인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운전자가 승객이 브래지어 꺼내는 것을 봤을 수도 있지만 아내가 화를 낼까 봐 두려워서 숨기려 했을 것", "친구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지만 아내가 따지지 않아 무사히 넘어갔다", "일부러 운전자를 골탕 먹이기 위한 것인가?", "운전 종료 후에는 항상 뒷좌석을 확인해야 한다"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5000개 이상의 댓글과 1000회 이상의 공유를 기록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