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승호가 허세를 장착한 파일럿으로 찾아온다.
30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영화 '파일럿'에서 서현석 역으로 출연하는 신승호의 포스터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 신승호가 맡은 현석은 정우의 공군사관학교 후배이자 한정미(조정석)의 파일럿 선배로, 정우 앞에서는 성공지향적이지만 정미에게는 허세 있으면서도 눈치 없는 면모를 선보이며 티키타카 케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신승호는 파일럿 제복을 갖춰 입은 채 현석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끈다. 특히 시계를 만지거나 헤어스타일을 정돈하는 그의 포즈는 허세 가득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하기도. 또 다른 사진에서 신승호는 훈훈한 미소와 브이 포즈로 잔망미를 뽐내고 있다. 이처럼 그는 밝은 에너지를 드러내며 촬영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신승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tvN '환혼'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이번엔 '파일럿'으로 극장가를 찾을 것을 예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앞서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에서 신승호는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정미를 향해 쉴 새 없이 플러팅 멘트를 쏟아내며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그가 '파일럿'에서 보여줄 존재감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승호를 비롯해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등이 출연하는 영화 '파일럿'은 오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