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향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헤이마리 매거진'에는 구성환과 반려견 꽃분이의 화보 메이킹 영상과 인터뷰가 공개됐다.
구성환은 표지 모델이 된 소감에 대해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표지 모델이 되니까 너무 영광이고 즐거운 작업인 것 같다"고 밝혔다.
꽃분이와 함께한 첫 화보 촬영에 대해서는 "꽃분이가 나이가 9세이다 보니까 이런 이벤트적인 촬영을 해보고 싶었다"며 "사실 오늘 촬영할 때 쉽지 않았다. 꽃분이가 동물이다 보니까 커뮤니케이션이 안 돼서 쉽지는 않았는데 막상 사진 작업 끝내고 나서는 너무 뿌듯했다. 어쨌든 자료로 남는 거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꽃분이는 힘들어서 아마 싫어했을 거다. 그래도 나중에 이 자료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으니까 둘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고 전했다.
구성환은 꽃분이와 함께하는 일상 루틴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서 한강을 산책하거나 아니면 비 오는 날은 옥상에서 산책을 시키고 다양한 루틴으로 산책을 오전에 시킨다. 그리고 다시 저녁에 볼일을 다 보고 돌아와서 꽃분이 자기 전에 산책시키는 루틴으로 일과를 보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성환은 만약 꽃분이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싶냐는 질문에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답했다. 그는 "난 항상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있으니까 '너 이거 너무 먹고 싶지? 너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소주 한잔하면 진짜 너무 좋을 텐데 미안하구나. 다음에 만약에 내가 강아지로 태어나든 네가 사람으로 태어나든 둘이 같이 맞대면서 사료를 먹든 네가 소주를 먹든 같이 맛있는 거에 반주 한잔하자'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꽃분이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은지보다는 '꽃분아, 너 나 만나서 진짜 행복했니? 그리고 내가 너한테 더 잘해줄게'라고 하고 싶다"며 "꽃분이가 나이가 있어서 행복했는지 진짜 그 말을 한번 듣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마지막으로 구성환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금의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우선은 내 중심은 배우이기 때문에 좋은 작품 만나서 작업하는 게 일단 첫 번째일 거 같고 그 외적인 부분은 예능도 열심히 해서 시청자분들에게 다방면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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