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뒀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자리를 채울 공격수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등을 눈여겨 봤다. 하지만 토니가 브렌트포드에 남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히메네스 영입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기록했다. 새 시즌 유럽 대항전에 복귀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 보강을 꾀하고 있다. 핵심은 공격수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주포' 케인을 잃었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줬다. 히샬리송은 리그 28경기에서 11골-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캡틴'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서 17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눈여겨 보는 선수 중 한 명은 히메네스다. 2001년생 히메네스는 2023~2024시즌 매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끌던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41경기에 나서 26골-8도움을 기록했다.
팀토크는 '히메네스는 다른 팀의 관심을 인정했다. 그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다만, 구체적인 입찰은 없었다'고 했다.
히메네스는 최근 "다른 클럽의 관심이 있다. 하지만 심각한 것은 없다. 제안도 없다. 그래서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페예노르트와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봐야 한다. 나는 야망이 있는 사람이지만, 지금은 페예노르트와 계약이 된 상태다. 나는 (계약) 마지막 날까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